Culture

‘도박 논란’ SES 슈, 건기식 사업가로 우뚝?... “5만 포 완판”

이현승 기자
2025-03-19 13:17:29
‘도박사 →농부’ SES 슈, “5만 포 완판 해냈다”(출처: 슈 인스타그램 갈무리)

S.E.S 출신 슈(유수영)가 근황을 공개했다.
 
오늘(18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슈는 “병풀이라는 식물에 빠져 지낸 지 6개월이었다”며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막판에는 천안에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농장과 사무실, 창고를 오갔다”며 “추운 날씨에 다치지 않을까 병풀들도 살피고, 제품도 테스트 해보고, 홍보 사진과 영상도 찍고, 송장 출력에 포장까지. 정말 바쁘게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지난 몇 년 동안 마냥 행복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근데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긴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슈는 “식물을 막연하게 좋아했던 저에게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제가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다고 생각하니, 욕심도 생겼다”며 “그리고!! 출시 1주일 만에 5만 포가 완판됐다!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논란을 지나 슈는 농촌에서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5만 포가 완판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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