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육성재가 연예계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9일 ‘나래식’ 채널에는 SBS 드라마 ‘귀궁’에 함께 출연하는 육성재, 김지연이 게스트로 나왔다.
박나래는 “어릴 때부터 알았고, 둘 다 예쁘고 잘생겼으니까 눈이 갔을 것 같다”고 하자, 육성재와 김지연은 “같이 연습생을 하면 전우애가 생긴다”고 했다. 김지연은 “이성보다는 진짜 볼 거, 못 볼 거 다봤다. 그런데 성재는 좀 용된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김지연은 먼저 데뷔한 육성재에게 신인 때부터 고민이 생겼을 때마다 조언을 구했다고. 김지연은 “예를 들어 회사랑 트러블이 있으면 그것도 ‘다 똑같다. 그냥 다 똑같은 사람들 중에 너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랑 일한다고 생각해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육성재는 “되게 미화해서 얘기한 건데”라며 “‘이 바닥 진짜 양아치 많고, 너를 그나마 잘 아는 양아치랑 일을 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꺼이 1억 원도 빌려 줄 수 있다며 찐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16년을 만나는 것조차 의리가 있는 거 아닌가. 저희 둘 다 가수, 배우 병행을 잘, 열심히 했다. 그런 것도 저한테는 (성재가) 좋은 영향이 컸다. 성재가 항상 ‘나는 네가 가수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솔로 앨범도 한 번 내봤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본인도 그렇게 하고 있고, 본인도 꿈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육성재가 “춤을 기가 막히게 잘 춘다. 제가 보는데 아까운 거다”라고 전하자, 김지연은 “저는 특히나 좀 늦게 자리를 잡은 케이스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찍을 때 제가 엄청 힘들어 했었다. 몸을 써야 하니까 체력적으로. 그러고 막 엄청 찡찡댔다. 얘가 제대했을 때였던 것 같다. 처음으로 그때 잘된 거였어서 ‘힘들어하더니 그래도 고생 많았다. 잘 되니까 보기 좋네’ 이런 말하고”라고 설명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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