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이 주가 조작범이라는 불명예를 불식하기 위한 종지부를 찍는다.
오늘(13일)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마지막 회를 남겨둔 가운데 치열한 협상의 세계를 오간 배우들이 종영 인사를 건네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작품을 너무 멋있게 만들어 주신 우리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 배우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한 추억을 얻어 간다. 모두를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이 작품 속 세상을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협상의 기술’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M&A 팀의 변호사 오순영 역을 통해 따뜻한 휴머니즘을 전한 김대명은 “M&A 팀의 모험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오순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동안 작년 한 해 M&A 팀과 재밌는 이야기 들려드리려 아웅다웅 준비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저희 이야기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좋은 계절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유쾌함이 가득한 인사로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산인 그룹 2인자 하태수로 권력에 대한 탐욕을 리얼하게 표현한 장현성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오랜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작품에 임했던 소회를 표했다.
산인 그룹 상무 이동준 역으로 분해 사내 정치 속에서도 올곧은 신념을 보여준 오만석은 “12부작 드라마가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협상의 기술’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극 중 캐릭터처럼 온화하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M&A 팀 과장 곽민정 역을 맡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슈퍼 컴퓨터로 활약한 안현호는 “좋은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M&A 팀의 민정이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M&A 팀 인턴 최진수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차강윤은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렇듯 ‘협상의 기술’은 저마다의 연기의 기술을 발휘한 배우들의 합으로 더욱 치밀한 M&A 세계를 생동감 있게 선사했다. 특히 윤주노(이제훈 분)가 해고 통보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새로운 반격 카드를 예고하면서 결말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제훈의 인생을 건 최종 협상 테이블이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늘 밤 10시 30분 마지막 회로 찾아온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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