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푹다행’ 영탁X정동원 흥도, 시청률 1위

'푹다행' 1주년 특집, 무인도 디너쇼 개최…영탁X정동원 흥 폭발 무대
'푹다행' 정동원, 무인도 첫 입성에 당황→갑오징어 손질 지옥까지! ‘흑수저’ 등극
박지혜 기자
2025-04-15 07:36:02
‘푹다행’ 영탁X정동원 흥도, 시청률 1위 (사진: MBC)

1주년을 맞이한 월요 예능 최강자 ‘푹 쉬면 다행이야’가 흥으로 물들었다.

4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44회는 1주년을 기념해 붐, 영탁, 정동원, 양세형이 함께하는 ‘흥도가 기가막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7%(수도권 기준)의 수치를 나타내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차지한 ‘푹다행’은 월요 예능 최강자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날 붐, 영탁, 정동원, 양세형은 무인도로 들어가는 배 위에서부터 역대급 흥을 보여줬다. ‘안CEO’ 안정환은 “‘푹다행’ 사상 가장 신나는 출발”이라며 놀라워했다. 그중 민증이 나오자마자 인생 처음으로 무인도에 방문한 정동원의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한 삼촌들 사이에서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인도를 마주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 “많이 당황했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먼저 갑오징어 조업에 도전했다. 제철은 맞은 갑오징어는 한 마리에 5만 원에 달하는 고급 어종. 흥 4인방의 ‘흥4’ 덕분에 배 위에도 갑오징어 풍년이 찾아왔다. 이에 선장님은 즉석 ‘배마카세’를 오픈해 갑오징어회를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여러가지 모양으로 썰어주었다. 처음 먹어보는 선상 위 만찬에 정동원은 황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더해 붐이 즉석에서 밥과 각종 채소를 넣고 만든 회덮밥은 흥을 폭발시켰다.

이어지는 해루질에서는 영탁이 일본에 많은 양을 수출해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최고가 해산물인 말똥성게를 잡았다. 해루질 초보 정동원은 물웅덩이에 몸을 던져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았지만, 너무 작아 방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모두의 활약 덕분에 전복, 소라, 박하지 등 다양한 해산물을 확보했다.

1주년 맞이 무인도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는 붐이 맡았다. 붐은 평소 요리를 안 한다는 정동원에게 갑오징어 손질을 맡겼다. 정동원은 삼촌들이 다른 손질을 끝내는 동안에도, 갑오징어 손질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질을 마친 후 오징어를 길게 잘라달라는 붐의 주문에는 자신만의 새로운 칼질로 꼼꼼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삼촌들의 칭찬을 받았다.

붐이 코스요리로 준비한 메뉴는 ‘말똥성게 김밥’과 ‘갑오징어 튀김’이었다. 말똥성게 김밥은 붐이 만든 특제 양념이 더해져 완벽하게 완성됐다. 그러나 갑오징어 튀김은 튀김옷이 제대로 입혀지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결국 보조 셰프였던 양세형이 나서서 이를 수습해 완벽한 갑오징어 튀김을 완성해냈다. 이에 영탁과 정동원도 양세형을 메인 셰프로 인정했으며, 붐은 메인 셰프에서 서열 최하위로 내려가고 말았다.
싱글맘 황정음의 지금과 앞으로… 타로가 알려준 뜻밖의 미래🔮

심기일전한 붐은 마지막 음식으로 ‘갑오징어 볶음’을 준비했다. 붐의 주특기인 매콤한 양념이 더해진 갑오징어 볶음에 통마늘 튀김을 토핑으로 올려 완벽하게 완성시켰다. 이를 통해 붐은 다시 메인 셰프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무인도 레스토랑이 더욱 특별한 건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디너쇼가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정동원은 신곡 ‘흥!’을, 영탁은 무인도 자연환경과 딱 어우러지는 ‘한량가’를 불러 무인도를 흥으로 가득 채웠다. 아름다운 풍광과 맛있는 음식, 신나는 노래까지 모든 게 합쳐진 ‘흥도’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흥으로 무장한 흥4 붐, 영탁, 정동원, 양세형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 둘째 날 풍경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