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JTBC 메인 캐스터로 나서는 배성재와 성승헌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중계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두 캐스터는 이번 대회를 향한 기대와 함께, 자신만의 중계 포인트를 솔직한 목소리로 풀어냈다.
그는 캐스터의 역할에 대해 “중계진을 밴드로 치면 각 종목의 전설적인 해설자들이 보컬이고, 캐스터는 그들에게 박자를 맞추고 박진감을 불어넣는 드러머”라고 표현하며,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경쾌한 리듬을 현지에서 잘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동계올림픽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시청자들을 위해 배성재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장면으로 쇼트트랙 최민정의 도전을 꼽았다.
배성재는 “평창, 베이징에 이어 밀라노에서도 1,500m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세계 최초 쇼트트랙 단일 종목 올림픽 3연패”라며, “최민정에게는 명실상부 쇼트트랙 GOAT(Greatest Of All Time)로 올라서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스하키에도 특별한 기대를 드러냈다. “12년 만에 NHL(National Hockey League,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역사적 장면들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엔 쇼트트랙과 스피스 스케이팅에 집중해야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스하키 중계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시선에 대해 배성재는 “2002년 월드컵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대회가 개막하면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분위기는 항상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국가대표들의 좋은 활약과 새로운 종목의 재미를 잘 전달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승헌은 게임 중계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 그는 “본질은 같다”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중계가 제가 바라는 중계”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 올림픽은 축제 같은 순간”이라며, “이번에는 그 축제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중계를 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승헌은 이번 올림픽에서 컬링 경기를 중계한다. 성승헌은 준비 과정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선수들이 두세 수 앞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의도’를 읽어내는 것”을 꼽았다. 성승헌은 “그 의미를 정확히 전해 드리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있다”며, “김영미, 김은정 해설위원과 함께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싫어하는 모든 걸 중계하는 캐스터’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이제는 ‘엄마도 좋아하는, 삼대가 좋아하는 캐스터’가 되고 싶다”며, “그렇게 불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승헌은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에 대해 “다양한 경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올림픽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은 긴 기다림 끝에 만나는 더 간절하고 더 짜릿한 경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종목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온전히 느껴주시길 바란다”며, “JTBC 중계를 통해 그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TBC는 배성재와 성승헌, 그리고 각 종목 최고의 해설진과 함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감동과 긴장, 그리고 축제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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