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콘서트’가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라이브 사운드를 결합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규현, 박은태, 이지혜, 장은아가 원작과 공연 실황 영화에서 선보인 가창과 연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규현과 박은태는 직접 내레이션에도 참여해 장면 사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번 공연은 EMK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스테이지 콘서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 6월 대구, 7월 마카오에 이어 서울에서 관객들을 만났으며 원작 뮤지컬을 콘서트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음악적으로는 작곡가 겸 음악감독 Brandon Lee(이성준)가 이끄는 18인조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가 풍성한 라이브 사운드를 완성했다. 기존 넘버도 콘서트에 맞게 웅장하게 편곡됐으며, 바이올린 독주 구간에서는 객석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장충체육관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연출도 돋보였다. 북극의 별을 표현한 조명과 TV 중계를 연상시키는 영상 효과를 활용한 격투장 장면 등 새로운 무대 구성이 몰입감을 높였다.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뮤지컬 공연을 콘서트적 문법으로 재해석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기획”이라며 “단발성 기획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콘서트’는 오는 9월 12일과 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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