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재혼을 허락하면서도 유산에 대해서는 확실한 선을 그었다.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까지 이미 정해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에스더는 MBC 드라마 ‘연인’을 보며 남궁민이 맡은 캐릭터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가도 받아주고 지켜준다”며 “그런 남자가 있었으면 진작 시집갔을 것”이라고 농담해 홍혜걸을 당황하게 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남편의 재혼 문제로 이어졌다. 여에스더는 “한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혼자 살기 힘든 마음도 이해한다”며 홍혜걸의 재혼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산분할을 고려해 결혼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유산 이야기가 나오자 여에스더는 홍혜걸에게 자신의 재산 중 10~20% 정도를 주겠다고 말했다. 홍혜걸이 최소 25%를 주장하자 여에스더는 “이미 조치해뒀다”며 “대략 20%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집과 내 퇴직연금은 모두 주겠다”면서도 “아이들 몫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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