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희준이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동료 박해수와 나눈 특별한 시간을 되짚었다.
‘2026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드라마 축제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최종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조직위원회의 심사 및 사전 팬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을 지닌 검사 차시영 역을 맡았다. 권력과 승리를 좇는 욕망에 어린 시절부터 쌓인 결핍과 뒤틀린 경쟁심이 더해진 인물이다. 이희준은 겉으로 드러나는 냉정함과 승리를 향한 집념을 오가며 차시영의 양면성을 보여줬다. 박해수가 연기한 강태주와 오랜 악연으로 얽혀 대립과 공조를 거듭하는 과정에서는 두 인물의 팽팽한 맞대결을 이끌었다.
수상 소감에서는 작품이 제작되기까지의 쉽지 않았던 과정을 언급했다. 이희준은 “‘허수아비’라는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어려웠던 과정이라고 들었다”며 무겁고 아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여러 해의 기다림 끝에 완성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드라마를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한 제작진과 이를 시청하고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
이희준은 “걸으면서 연기, 앞으로의 미래, 우리가 남은 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있을까 이런 대화를 나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참 그런 시간이 소중했다. 또 해수랑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서 나눈 대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는 말과 함께 향후 재회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한편 이희준은 지난 6일 개막한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노인 남원’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서는 ‘거미사장’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OTT 시리즈,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는 이희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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