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조기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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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0.32포인트(1.16%) 오른 21,840.9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24.23포인트(0.48%) 상승한 46,565.74를, S&P 500 지수는 46.80포인트(0.72%) 오른 6,575.32를 각각 기록했다.
빅테크주도 일제히 올랐다. 알파벳이 2.8% 급등했고 테슬라 2.56%, 애플 0.73%, 아마존도 1%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에 그쳤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재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종전 시사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경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를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부는 즉각 “근거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향한 공개서한을 통해 “대립의 길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하다”고 밝히며 종전 의지를 시사한 점이 투자 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 3명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이 양측 사이에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황금 시간대인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