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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비·황사·강풍, 내일 아침 기온 ‘뚝’

서정민 기자
2026-04-20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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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사까지 유입되며 날씨와 대기질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하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 북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낮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미만으로 많지 않겠으나 제주도는 5~2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이 적더라도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북 내륙과 전남권, 경북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도 예보돼 출근길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전날까지 이어졌던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낮 기온은 19도에 머물며 전날 30도에 육박했던 더위가 크게 누그러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이다.

대기질도 비상이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 제주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다. 특히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이른바 ‘황사비’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오후 이후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저녁부터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약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서는 시속 70㎞ 안팎의 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이 요구되며,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먼바다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내일(21일) 날씨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겉옷 등 온도 변화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풍을 따라 황사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여 대기질 주의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