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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결과, 민주 대승…국힘 영남 2곳만

서정민 기자
2026-06-04 0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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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결과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3곳을 석권하며 2024년 총선·2025년 대선에 이어 세 번째 전국 선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론 대신 국정 안정론에 손을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경기(추미애)·인천(박찬대)·울산(김상욱)·대전(허태정)·전북(이원택)·충북(신용한)·제주(위성곤)·강원(우상호)·충남(박수현)·세종(조상호)·부산(전재수)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유력시됐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대거 당선됐다.

정무수석 출신 우상호 후보가 강원지사에 당선됐고, 대변인 출신 전은수 후보와 '7인회' 소속 김남국 후보,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 김남준 후보 등도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경북(이철우)·대구(추경호) 두 곳에서만 당선을 확정지으며 사실상 참패했다.

서울과 경남은 개표 막판까지 초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당선이 유력했다.

최종 투표율은 61.0%로 1995년 첫 지방선거(68.4%)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예상을 웃도는 투표 열기에 서울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소진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민주당은 2024년 총선·2025년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삼연승을 기록하며 입법·행정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거머쥐었다.

민주당의 압승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중심 실용노선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독주에 대한 경계심도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제공=ai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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