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가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국동호 측은 해당 의혹이 허위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 가능성도 밝혔다.
국동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은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모 변호사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이번 주 경찰에서 송치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 변호사는 국동호가 특정 여성과 교제하면서 해당 여성이 다른 학생들을 통해 저지른 학교폭력을 알고도 방조하거나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에게 이른바 ‘고백 공격’을 가해 수치심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동호 측은 관련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동호는 당시 거론된 여성과 교제하거나 친밀하게 지낸 사실이 없으며, 학교폭력을 교사하거나 방조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케이크 고백 공격’에 가담했다는 주장 역시 허위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이 변호사가 국동호의 SNS 계정에 직접 게시물을 올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국동호는 지난 5월 7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하거나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법무법인 필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같은 달 15일 이 변호사를 형사고소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경찰은 약 6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송치했다.
국동호 측은 이번 사건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공개적으로 지목되면서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은 “학교폭력 피해자의 권리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 없이 특정인을 가해자로 단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도록 압박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동호 측은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한 게시물과 제보 내용 등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위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행위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확산한 행위도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의 행위를 검토하고 있으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추가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률대리인은 이번 송치와 관련해 향후 수사 및 재판 절차에서 형사책임이 규명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동호의 명예 회복과 피해 구제를 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동호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4’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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