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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 김민성, 20년 여정 마친다

허정은 기자
2026-10-02 1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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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 김민성, 20년 여정 마친다 (출처: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이 20년간 이어온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성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민성은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히어로즈와 LG 등을 거친 그는 2024시즌부터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한 김민성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베테랑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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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 김민성, 20년 여정 마친다 (출처: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844경기 타율 0.266(5546타수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 OPS 0.737이다. 특히 2025시즌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롯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성은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 깊다”며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퇴식 당일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 전 오후 12시 20분부터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김민성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롯데 공식 앱을 통해 김민성과의 추억 사연을 응모한 팬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다.

이후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을 시작으로 김민성의 통산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과 은퇴사 낭독 등이 이어진다.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의 가족이 맡아 그의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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