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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칸 넥스트’ 패널 토론 성공적 마무리

김연수 기자
2026-05-15 17: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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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칸 넥스트’ 패널 토론 성공적 마무리 (제공: BIFAN)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필름마켓 프로그램인 ‘칸 넥스트(Cannes Next)’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패널 토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토론은 칸 마켓의 기술 혁신 중심지인 빌리지 이노베이션(Village Innovation)에서 진행된 ‘AI in Asi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칸 넥스트와 에로스 이노베이션(Eros Innovation)이 공동 주최한 ‘AI 네이티브 스토리텔링(AI-Native Storytelling)’ 세션에서 신 위원장은 영화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BIFAN의 AI 선도 전략을 전 세계 영화인들과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 위원장 외에도 유럽의 주요 VFX(시각 특수효과) 스튜디오인 트릭스터(Trixter)의 크리스티나 카스퍼스-뢰머(Christina Caspers-Röhmer) 대표, 에로스 이노베이션의 리디마 룰라(Ridhima Lulla) 공동 회장, 마틴 마센(Martin Madsen) VFX 슈퍼바이저 등 글로벌 미디어 및 기술 리더들이 패널로 함께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자신을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이자 칸 마르셰의 판타스틱 7(Fantastic 7) 프로그램의 파트너인 BIFAN의 집행위원장 그리고 과거 한국영화 산업의 변곡점을 이끌어낸 영화 제작자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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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철 집행위원장, ‘칸 넥스트’ 패널 토론 성공적 마무리 (왼쪽부터 미카엘 빈델린(Mikael Windelin) VFX 프로듀서, 크리스티나 카스퍼스-뢰머(Christina Caspers-Röhmer) Trixter 매니징 디렉터, 마틴 마센(Martin Madsen) VFX 슈퍼바이저,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리디마 룰라(Ridhima Lulla) 에로스 이노베이션 공동 회장 / 제공: BIFAN)


먼저, 4년 전 칸영화제에서 영화의 재정의를 제안했던 경험을 나누며 이제 AI로 영화 제작이 가능한 지가 아닌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낸 AI로 어떻게 예술과 산업을 창조해 나갈 것인가’가 현재의 질문이라고 밝혔다.

BIFAN이 보인 행보는 세계 최초로 기성 영화제에 AI부문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인재 발굴, 창작, 전시 등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2025년 한해동안 29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485편의 단편을 만들어낸 AI영화교육센터부천의 성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BIFAN은 인재발굴과 교육, AI영화 창작자의 지원, 배급체계, AI 창작자들의 저작권확보,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AI 영화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AI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해 사용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고 역동적인 영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BIFAN과 함께 AI 영화의 가치 사슬을 완성하자”라고 생각을 밝히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칸 필름마켓에서 패널 토론 참석을 비롯한 밀도 있는 글로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본격적인 영화제 개막 준비에 돌입한다. 칸 영화제에서 확인한 K-장르 영화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를 향한 비전은 올여름 부천에서 생생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제30회 BIFAN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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