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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디거’, 주목 포인트 공개

윤이현 기자
2026-09-17 0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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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디거’, 주목 포인트 공개 (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오는 10월 감독과 배우의 내한을 확정한 영화 ‘디거’가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세 가지를 공개했다.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디거’.

‘디거’를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포인트는 단연 톱스타 톰 크루즈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역사적인 만남이다. 

25년 전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를 본 이후부터 그의 팬이었다고 밝힌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마침내 함께 영화를 제작하며 첫 협업을 이루어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후 ‘디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냐리투 감독은 7년 전 톰 크루즈에게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그에게 며칠에 걸쳐 시나리오를 직접 읽어주며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톰 크루즈 역시 이 영화에 매료되었고, “그의 머릿속에 있는 모든 것을 들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어떻게 이후에 함께 영화를 만들어 나갈지 찾아 나갔다” 고 전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 주목 포인트는 바로 ‘삽질’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선택이 대재앙을 불러오고, 그가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독특한 스토리이다. 3대째 석유 재벌로 살아온 ‘디거 록웰’은 자신의 소유한 그린란드 시추 시설에서 발견된 작은 균열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으로 번지게 되고,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된 장본인이 직접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냐리투 감독은 “이 영화는 재밌다. 코미디라는 건 굉장히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공들여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재밌고 모순적인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다”고 전해 영화 속 관객들이 마주하게 될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마지막 주목 포인트는 바로 톰 크루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불룩한 배와 백발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디거 록웰’ 그 자체가 된 톰 크루즈는 이번 연기를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도전적인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이냐리투 감독 역시 300명의 엑스트라와 함께한 대규모 장면에서 톰 크루즈가 복잡한 연기와 카메라의 움직임까지 고려해 완벽히 소화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그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개봉 전부터 외신 매체들이 톰 크루즈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하고 있는 만큼,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디거’ 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엠마누엘 루베즈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작진이 가세해 완성한 압도적 영상미를 예고한다. 이처럼 톰 크루즈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부터 스크린을 가득 채울 독보적인 볼거리까지, 올가을 ‘디거’를 극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유로 손꼽힌다. 

영화 ‘디거’는 오는 10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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