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자와 김혜옥이 올가을 각기 다른 인생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혜자는 ‘여전히 찬란하게’, 김혜옥은 ‘흐르는 여정’을 통해 삶의 새로운 순간을 마주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자는 오래전 헤어진 단짝 친구 정임과 60년 만에 재회하는 순옥 역을 맡았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난 친구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그 순간을 지켜주고 싶은 인물의 마음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낸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10월 21일 개봉한다.
이어 김혜옥은 김진유 감독의 신작 ‘흐르는 여정’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예상하지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옥이 맡은 춘희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뒤 홀로 남겨진 인물이다.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와 자동차를 가지고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한 뒤 가족을 찾아 한국에 온 지휘자 민준을 이웃으로 만나게 된다.
김혜옥은 ‘흐르는 여정’에서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라는 역할을 넘어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춘희를 연기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감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흐르는 여정’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나는보리’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혜옥을 비롯해 저스틴 민, 공민정, 박대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8일 개봉한다.
김혜자의 ‘여전히 찬란하게’가 21일, 김혜옥의 ‘흐르는 여정’이 28일 차례로 개봉하면서 두 배우가 선보일 서로 다른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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