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그리움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욕쟁이 할머니’가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욕쟁이 할머니’는 어머니 정의만 여사를 떠나보낸 홍승표 감독이 남겨진 기억과 흔적을 따라가며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기록한 휴먼 다큐멘터리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가족의 일상과 이별 이후의 시간을 담아냈다.
여기에 “그립다… 그립다… 엄마가 보고 싶어”라는 문구는 어머니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전한다. 포스터는 모자의 추억을 중심으로 작품이 다룰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보낸 일상에서 시작된다. 홍승표 감독이 어머니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과 두 사람이 예술을 통해 교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서예가이자 서양화가인 홍 감독은 병상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어머니와 특별한 시간을 나눈다. 정의만 여사는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아들과 소통한다.
그러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홍 감독의 일상은 달라진다. 예고편에는 상실의 아픔을 안고 다시 붓을 잡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를 기억하는 과정과 남겨진 사람이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시간이 교차하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욕쟁이 할머니’는 해외 영화제에서도 소개됐다. 2025년 뉴욕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2026년 나이아가라 캐나다 국제영화제와 파인 아츠 영화제, 리치몬드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홍승표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이번 작품에는 정의만 여사도 함께 등장한다. 모산픽쳐스가 제작하고 스튜디오 획이 배급을 맡았다.
한편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욕쟁이 할머니’는 오는 11월 4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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