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각 잡힌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특수부대 부하였던 유선아(전소니 분) 상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군인 도기’로 돌아와 극의 피날레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꽉 붙들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이 사라진 도기를 걱정하면서도 깊은 사정이 있을 거라 짐작하고 있던 중 도기가 보낸 ‘RAINBOW’ 호출 신호를 단서로 각자의 방식으로 군부대에 잠입한다. 군부대 안에서 팀원들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 속에서 대위 계급장을 단 ‘군인 도기’가 등장, 드디어 합체한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자취를 감춘 당일 도기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멸종위기종 검독수리 서식지 조사’라는 명목의 임시 파견 신분을 확보했던 것. 그 후 도기는 유선아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부대에 잠입하여 의문스러운 죽음의 진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도기는 부대의 은밀한 기록을 통해 유선아가 ‘훈련지 무단이탈, 무기 탈취, 북측 접촉 시도’라는 사유로 불명예 전역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의문을 품고 더욱 깊숙이 파고들었다.
첫 단계로 도기는 박재원과 함께 사건 당일 유선아의 차량 동선을 하나하나 되짚었고, 퇴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유선아가 북쪽으로 이동한 이유가 ‘도주’가 아닌 ‘또 다른 진출로를 찾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혀냈다. 또한, 도기는 군인 시절 전수했던 비상 정보 전달 장소인 ‘새 둥지’를 떠올렸고, 예감대로 그곳에는 유선아가 남긴 결정적인 물건인 바디캠이 있었다. 바디캠에 담긴 유선아의 마지막 메시지를 마주한 도기는 안타까우면서도 분노하는 마음과 함께 눈물을 흘려 최종회를 향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은 이번 회차에서 김도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의 결을 촘촘하게 끌어올리며, 회차 전체를 아우르는 연기 차력쇼를 펼쳤다. 그는 감정을 과장하기보다도 슬픔과 의심, 확신과 분노가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의 중심을 잃지 않는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며 김도기의 성정을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특히, 택시 기사 김도기에서 ‘군인 도기’로 변신해 등장한 후에는 이제훈이 그린 연기의 결 또한 한층 더 날카로워지며 자연스러운 몰입을 도왔다.
한편, 무지개 히어로즈의 마지막 운행이 그려질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최종회는 이제훈이 선보일 ‘김도기 표’ 마지막 사이다 복수에 대한 기대 속에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