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가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의 중심을 이끈 박성웅은 “‘심우면 연리리’라는 작품을 촬영하면서 사람 사는 건 결국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극 중 성태훈이 처음 연리리에 와서 느꼈던 불편함이 무색할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태훈도 많이 변해갔고, 저 또한 태훈이를 연기하면서 현장에서 많이 웃고 즐거웠다”며 “매주 목요일마다 ‘심우면 연리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저희 드라마처럼 시청자분들의 일상에도 조금은 느리지만 따뜻한 웃음이 오래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태훈의 아내이자 세 아들의 슈퍼맘 조미려 역으로 활약했던 이수경은 “촬영하는 동안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 벌써 모두가 그립다”라며 “‘심우면 연리리’는 저 스스로에게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된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 마당에서 오순도순 함께 따뜻한 집밥을 나눠 먹는 듯한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춘 로맨스로 극에 핑크빛 활기를 불어넣은 이진우(성지천 역)와 최규리(임보미 역)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진우는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봤다. 힐링되는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음에, 성지천을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늘 ‘심우면 연리리는 명절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이 아직도 마음 깊숙이 남아 있다. 촬영 중간중간 윷놀이도 하고 넌센스 퀴즈도 하면서 정말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끝으로 그는 “마음도 몸도 따뜻해지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분들이 12주 동안 조금이라도 힐링을 느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굿바이 인사를 덧붙였다.
‘심우면 연리리’는 도시 가족의 귀농 생활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고, 마지막까지 따뜻한 메시지로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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