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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

송미희 기자
2026-08-02 1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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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한국학 교수 마크 피터슨 (제공: MBN) 


한국을 40년 넘게 연구한 하버드대 출신 한국학자 마크 피터슨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마크 피터슨은 1965년 선교 활동을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60여 년간 이어진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가난했지만 사람들은 가난하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당시 한국인들의 강인한 눈빛에 매료돼 한국을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높은 교육열을 꼽았다. 고려시대 과거제와 목판 인쇄 등 오랜 역사적 전통,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문화가 오늘날 K-팝과 K-컬처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을 “무사의 나라가 아닌 지식과 학문을 중시한 선비의 나라”라고 표현하며, 왕조 교체 과정에서도 이전 왕족과 성씨가 이어진 점을 한국 역사만의 특징으로 소개했다.

마크 피터슨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은 이순신 장군”이라며 거북선 명함집과 이순신 장군이 그려진 옛 500원권 지폐를 직접 공개했다. 덕수 이씨 족보를 소장하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과 율곡 이이의 관계까지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국 이름 '배도선'과 호 '서유(서쪽에서 온 선비)'를 사용하는 그는 자연스럽게 '우리'라는 표현을 쓰는 등 한국식 화법을 선보였다. 한국어 보급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마크 피터슨은 “60년 동안 한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한국에는 희망이 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7회는 오는 8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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