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지성이 박병은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한 가운데 김원해에게 충격적인 배신을 당하며 천둥 같은 포효를 내질렀다.
박해강(지성)은 박용만(정진영)을 직접 제거했다는 이충원(박병은)의 도발에 분노해 그를 따라가 주먹을 날렸다. 이어 “내 인생의 거스러미는 너야”라며 “넌 내가 직접 뜯는다, 아주 고통스럽게”라고 경고했다.
강하리(하윤경)는 “형님한테 말해요. 나 같은 놈 아들 삼아 줘서 고맙다고,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원수 갚겠다고”라며 마음을 헤아렸고, 도마뱀(김원해) 역시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무조건 이겨”라고 응원했다. 박해강은 박용만의 유언을 떠올리며 “형님 말이 맞다는 거 내가 증명하면서 살게요”라고 다짐했다.
이충원은 대국민 사과와 반값 분양을 내세워 오만신도시 청약 전쟁을 일으키고 태산건설의 부활을 꾀했다.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원클럽 멤버들에게는 “내가 죽으면 다같이 순장이야”라고 협박했고, 관리소장을 찾던 김실장(노정현)이 박해강에게 선수를 빼앗기자 폭력을 휘두르며 광기를 드러냈다.
박해강은 김경남(정순원), 장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 강하리, 도마뱀, 강하정(류현경)과 함께 태산건설을 무너뜨릴 작전에 나섰다. 그는 “여론과 법으로는 이충원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간다!”라며 빼돌린 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태고원을 목표로 삼았다.
이충원은 함정을 파고 한밤중 의문의 트럭들을 태고원 밖으로 내보냈다. 뒤를 쫓던 박해강 일행은 무장 조직원들과 맞붙었고, 탈출 직전 김실장의 칼에 도마뱀이 복부를 찔렸다. 다행히 품고 있던 두꺼운 책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한편 박해강의 지시에 따라 강하리와 장숙진은 이충원의 차량을 추적했고, 트루밸류에 돈이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이어 박해강 일행은 사라진 서강원(백현진)의 빈집에서 수백억 원대 현금이 든 과일 상자를 발견했다. 이후 관리소장과 강하정의 양심 선언과 함께 빼돌린 장기수선충당금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행사를 준비하며 밤새 돈을 지켰다.
다음 날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박해강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두 눈을 부릅뜨고 한 분 한 분 감시자가 되어주십쇼”라고 당부하며 상자를 열었다.
그러나 상자 안에는 돈 대신 박해강 일행을 고발하는 전단만 들어 있었다. 이어 도마뱀에게서 “꼬리 하나 자르는 건 나한텐 일도 아니야. 돈은 내가 잘 챙겨갈게”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우리 또 당했어”라는 주민들의 탄식 속에 박해강은 도마뱀의 이름을 부르며 분노의 포효를 내질렀다.
한편 대망의 최종회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12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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