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에 돌아온 ‘타임슬립 천일야사’ 5회가 오늘(25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폭군의 눈과 귀를 가린 장녹수·김자원·임사홍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조선 최악의 폭군으로 꼽히는 연산군(최태환 분)의 눈과 귀를 가린 간신 삼인방 장녹수·김자원·임사홍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다.
고관대작의 아내를 연산군의 잠자리 상대로 바친 장녹수(이지나 분)부터 왕의 곁을 지키며 ‘문고리 권력’으로 자리매김한 내관 김자원(이현준 분), 폐비 윤씨의 비밀을 이용해 연산군의 분노를 자극한 임사홍(김필 분)까지.
왕의 총애를 등에 업은 세 간신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산군을 움직이며 권력을 키워가는 충격적인 행보가 펼쳐진다. 특히 전국의 미녀를 징집한 ‘채홍사’, 궁으로 모여든 기생 ‘흥청’, 신하들의 입을 막은 ‘신언패’ 등 연산군의 폭정 뒤에 숨겨진 야사도 공개될 예정이다.
# 두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궁 김개시, 왕좌 뒤에서 벌인 은밀한 거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선조(박정우 분)와 광해군(이도겸 분), 두 왕의 곁에서 궁궐의 실세로 군림한 상궁 김개시(임도화 분)를 조명한다.
임진왜란 무렵 선조와 광해군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광해군의 궁녀였던 김개시는 피란길에서 선조의 눈에 들며 독보적인 존재로 떠오른다. 이후 두 왕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며 권력의 흐름을 파악한 김개시가 어떻게 자신의 입지를 넓혀갔는지 그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간다.
특히 김개시는 후궁이라는 안정된 신분 대신 ‘상궁’으로 남아 궁궐의 실권을 장악하는 길을 선택한다. 왕과의 잠자리를 배정받기 위해 후궁들이 김개시에게 앞다퉈 금은보화를 바치는 기이한 광경부터 영창대군과 인목대비를 둘러싼 비극적인 갈등까지 더해지며 궁궐의 판도는 요동치기 시작한다.
정사와 야사의 간극을 파헤치며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을 그려내는 ‘타임슬립 천일야사’ 5회는 오늘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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