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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지, 뮤지컬 ‘매드해터’ 막공 성료 소감

송미희 기자
2026-09-01 1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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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지, 뮤지컬 ‘매드해터’ 막공 성료 소감 (제공: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과 뜻깊은 작별을 나눴다.

조환지는 지난 8월 30일 대학로 TOM에서 열린 뮤지컬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드해터 : 미친 모자장수 이야기’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미친 모자장수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 뮤지컬이다.

조환지는 극 중 생계를 위해 모자를 만들어 파는 소년 ‘노아’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노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작품에 몰입시켰다.

특히 조환지는 노아가 겪는 좌절과 갈등부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까지 인물의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작은 표정과 눈빛, 대사의 호흡으로 감정의 깊이를 더했으며, 탄탄한 가창력으로 넘버마다 노아의 이야기를 힘 있게 전달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조환지는 무대 위에서 관객과 감정을 나누는 배우로서의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시지프스’, ‘아몬드’ 등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그는 ‘매드해터’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필모그래피에 남겼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조환지는 작품과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소감도 전했다.

조환지는 “오루피나 연출님께서 ‘이 작품의 2시간 동안 배우도, 관객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매드해터를 공연했던 2시간,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나날이 진심으로 행복했다. 관객 여러분에게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객석에서 함께 울고 웃어주신 덕분에 마지막 공연까지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노아와 함께 행진했던 구빈원 사람들처럼, 우리 다음에 만날 때도 꼭 함께 모자를 쓰고 걸었으면 좋겠다”고 작품 속 이야기를 빌려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조환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오페라’에 출연하며 활발한 무대 행보를 이어간다. ‘매드해터’에 이어 새로운 작품에서 또 한 번 색다른 캐릭터와 매력을 선보일 조환지의 변신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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