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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집 팔고 사라진 아내

서정민 기자
2026-09-14 0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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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남편 몰래 집을 팔고 사라진 아내의 사연이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해외 근무를 다녀왔다던 남편의 거짓말까지 드러나면서 의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서는 2년간 해외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더니 아내가 집을 팔고 사라졌다는 남성의 의뢰를 다룬다.

의뢰인은 2년간 중동 건설 현장에서 일한 뒤 귀국했지만 자신의 집에는 낯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내가 몰래 집을 판 뒤 아이들을 시부모에게 맡기고 사라졌다는 것.

의뢰인은 아내에게 돈이나 남자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에는 아내가 큰 짐을 챙겨 집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고, 직장도 약 한 달 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탐정단이 아내의 직장을 찾아가자 동료들은 “가출한 이유는 남편이 제일 잘 알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찾아낸 아내 역시 “남편이 알면 저는 죽는다. 그 사람은 존재 자체가 지옥이다”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의뢰인의 신원에서도 반전이 드러났다. 탐정단은 중동 건설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했다는 그의 설명에 의문을 품고 조사한 끝에, 실제로는 해외 파견이 아닌 교도소에서 출소한 전과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탐정단은 가정폭력 가능성을 의심해 조사를 중단하지만 사건은 이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다시 전개된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악질 중의 악질”이라며 분노한다.

이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37년 경력의 형사 출신 이대우도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1989년 순경으로 입직해 2000명이 넘는 범인을 검거한 이대우는 퇴직 후 근황과 함께 과거 자신도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한다.

이대우는 “사기꾼한테 당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약이 올랐다. 그를 꼭 잡아야겠다고 이를 갈았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베테랑 형사였던 그를 속인 사기꾼의 정체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4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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