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이 두 번째 포옹 포스터를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는 김태웅이 잔혹한 진실을 마주하며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가 조선인 23명을 학살한 계암리 사건의 주동자였음을 알게 된 것.
김태웅은 사토 신이치를 찾아가 원망과 비난을 쏟아냈지만, 정작 그에게선 일말의 후회나 자책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퇴근 후 폭탄을 숨기기 위해 다시 집무실로 돌아온 이가경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이에 김태웅은 속내를 숨기려는 듯 마음과 달리 모진 말을 쏟아냈고, 이가경은 “울지 말아요, 김태웅 통역관님”이라며 그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여기에 추가 공개된 유소란, 유필립의 포옹 포스터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특히 유필립의 대사를 인용한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 때로는 최선이기도 하니까요’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조심스레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눈빛과 손길이 뭉클함을 안긴다.
한편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9회는 오는 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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