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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선의 VS 악의 티저

박지혜 기자
2025-06-27 0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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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 선의 VS 악의 티저 (사진: MBC)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강기영이 반전으로 뒤바뀐 운명과 휘몰아치는 파란을 예고하는 ‘선의 VS 악의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명품 배우’들이 출격을 알려 기대를 드높인다. 특히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차별화된 미장센을 선보인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현실과 공감을 잇는 서사의 힘을 입증한 이수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이와 관련 27일(오늘) ‘메리 킬즈 피플’이 심장을 파고드는 ‘극반전 서스펜스’의 색다른 묘미를 담아낸 ‘선의 VS 악의 티저’(https://tv.naver.com/v/79142931)를 공개했다. ‘선의 VS 악의 티저’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우소정(이보영 분)과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이민기 분), 우소정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최대현(강기영 분)이 극과 극을 오가는 폭풍 서사를 이끌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먼저 미스터리한 사업가 구광철(백현진 분)이 우소정과 대면한 가운데 “안락사. 안락사 맞잖아”라며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지고, 우소정은 그런 구광철을 향해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다. 이어 최대현이 어딘가를 바라보는 시선 위로 “시간이 지나면 인간의 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는 최대현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심각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망울로 어딘가를 향하는 우소정의 모습과 함께 ‘선의로 시작된 구원’이라는 문구가 내걸린 뒤, 구광철이 “완벽히 쌔끈한 사업 아이템이야”라며 약물에 시선을 맞춰 불길함을 자아낸다. “이제부터 시작이야. 그리고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는 목소리와 동시에 공포에 질린 우소정의 사진을 찍는 구광철과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안태성(김태우 분)이 교차돼 미스터리를 극대화시킨다.

반면 ‘악의가 파고든 순간’이라는 문구가 강조되고,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대현이 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라고 고성을 지르며 두려움에 떠는 우소정과 샴페인을 벌컥 마시는 최대현의 모습이 대조되며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어 ‘모든 게 뒤틀리기 시작했다’라는 강렬한 문구에 이어 화면이 전환되고, 전자레인지가 폭발하면서 자욱하게 깔린 연기 속 위기에 몰린 우소정이 충격을 선사한다. 쓰러진 우소정을 부르는 조현우에 뒤따라, 서늘한 시선의 우소정과 우소정을 향해 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구혜림(곽선영 분)의 맞대면이 의구심을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결연한 눈빛의 조현우, 다른 차량에 공격당해 수세에 몰린 최대현이 극강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기괴한 웃음을 짓는 구광철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불어닥칠 파란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선의 VS 악의 티저’에서는 앞으로 ‘메리 킬즈 피플’에 담길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드러내고자 했다”라며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쉴 틈 없는 소름과 전율을 선사할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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