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지옥에서 온 저승사자 포스로 등판한다.
지난 8회에서 부국창고 화재 사고를 조사하던 무진은 괴한들에게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부국창고의 실소유자 명음건설은 사람 목숨보다 회사의 이익과 돈을 더 중요시했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무진까지 위험해진 상황에서 과연 억울한 유령들의 원한을 풀 수 있을지, 명음건설에 사고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9회 스틸컷 속에서 최후의 방법을 쓰는 무진의 비장한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끌어올린다. 무진은 지옥에서 온 저승사자 포스를 뿜어내며,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최무성 분)과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 분)의 비밀 회동 자리를 습격해 눈길을 끈다. 무진은 살벌하게 그들을 심판하듯 바라보고, 김 대표와 문 의원은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다. 과연 무진의 묘수가 무엇일지,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막강한 적 명음건설을 상대해야 하는 무진은 역대급 난항에 빠진다. 게다가 명음건설은 기업 입장에서 유리한 판도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문정은과 의기투합까지 한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무진의 근성이 발동한다. 무진의 곁을 맴도는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능력(?)으로 무진을 돕고, 그 도움으로 무진은 김 대표와 문 의원의 비밀회동 자리에 나타난다.
끝장을 내려는 무진의 활약이 펼쳐질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9회는 6월 2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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