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홍대 팝업

트레저가 이색 프로모션으로 서울 홍대 일대를 장악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PARADISE’를 완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6시 공개된 트레저의 미니 3집 ‘LOVE PULSE’ 발매를 기념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를 중심으로 초대형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전 대비 규모를 대폭 확장한 트레저의 팝업스토어 ‘TREASURE 3rd MINI ALBUM LOVE PULSE POP-UP STOR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날(2일) 스타스퀘어에 마련된 이 공간은 평일임에도 웨이팅 등록 고객만 1000명 이상을 기록, ‘오픈런’ 행렬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앨범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구현한 데다 미공개 사진 전시, 한정 포토부스, 일별 미디어 아트 상영 등 다양화된 프로그램이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 포토존과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한 VCR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일반 방문객들의 발걸음까지 사로잡았다.

홍대 문화의 중심지인 ‘레드로드’ 역시 트레저로 수놓아지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타이틀곡 ‘PARADISE’ 뮤직비디오 속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메시지 아트월 이벤트 등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발매일에는 멤버들이 현장을 깜짝 방문, 빨간 하트 풍선을 직접 나눠주며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홍대입구역 인근 주요 스팟도 트레저의 초상으로 일제히 장식됐다. 대형 전광판 송출을 비롯 이들 비주얼이 거리 곳곳을 가득 메우며 도심 어디서든 트레저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트레저메이커(팬덤명)들 사이 특별한 추억이 더해져 컴백 열기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지난 1일 미니 3집 ‘LOVE PULSE’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PARADISE’는 경쾌한 브라스 위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과 세련된 래핑이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본격 컴백 활동을 예고한 이들은 이어 오는 10월 서울 KSPO DOME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로 향하는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투어에 나선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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