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조아람이 사랑과 인생의 전환점에 선다.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야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무난이들' 막내 김지송(조아람 분)의 행보가 유독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만 즐기며 살던 MZ 욜로족 지송이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과 함께 '코인 열차'에 올라탄 뒤 처음으로 '내일'이라는 미래를 그려가기 시작한 것.
10월 17일 방송되는 '달까지 가자' 9회에서는 지송이 웨이린에게 이별을 고하는가 하면, 오동규(안동구 분)와의 관계 또한 예사롭지 않은 흐름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지송과 동규의 투샷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동규의 품에 안겨 깜짝 놀란 듯 토끼 눈을 한 지송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어 그의 곁에서 눈물을 흘리는 지송의 모습까지 포착돼 호기심을 더한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기류는 어떤 전개로 이어질까.
앞서 동규는 '잘생긴 게 취향'이라는 지송의 말에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나름대로 외모에 공들였지만, 다소 웃픈 비주얼은 오히려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송이 "잘생겨져도 기회를 줄 수는 없다"라고 단언했던 만큼, 달라진 동규의 모습에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웨이린과의 이별로 흔들리는 지송 앞에 사뭇 달라진 동규가 등장하며, 그녀의 고민은 한층 깊어지게 된다. 과연 지송의 마음을 흔드는 게 동규의 외모 변화인지, 혹은 다른 사연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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