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령 주연의 영화 ‘낮은 곳으로부터’가 드디어 크랭크인에 들어간 가운데 리딩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낮은 곳으로부터’가 연기파 배우 김성령을 비롯해 김세원, 임선우 등 섬세하고 내공 깊은 배우진들을 확정 짓고, 지난 10일 크랭크인 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낮은 곳으로부터’는 죽음의 그림자에 매여 있는 두 사람, 엄마 ‘해숙’과 딸 ‘윤슬’의 생존 분투기를 담은 심리 드라마다.
여기에 ‘세기말의 사랑’,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트레이스’ 등에서 흡인력 강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배우 임선우도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임선우는 ‘윤슬’이 아르바이트하는 사탕 가게 사장이자 자유로운 성격의 ‘민주’를 맡아 극 중 유일하게 따스한 시선을 건네는 인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굿 파트너’, ‘웰컴투 삼달리’,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쳐온 김미화, ‘성적표의 김민영’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르며 주목받은 윤아정, 그리고 이승민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모인 만큼 ‘낮은 곳으로부터’는 풍성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낮은 곳으로부터’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모든 배우가 맡은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밀도 높은 서사와 깊은 감정선이 오고 가는 대사 한 줄 한 줄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울림 있는 연기와 묵직한 호흡에 리딩을 마친 뒤에는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이는 앞으로 스크린에서 마주하게 될 ‘낮은 곳으로부터’를 향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영화 ‘낮은 곳으로부터’는 지난 10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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