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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타츠키 17-26’ 개봉 기념 이벤트 일정 공개

이현승 기자
2025-10-20 18: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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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타츠키 17-26’ 개봉 기념 이벤트 일정 (제공: 메가박스중앙)


글로벌 히트작 ‘룩백’과 ‘체인소 맨’의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 세계관의 시작을 담은 ‘후지모토 타츠키 17-26’가 개봉 기념 ‘오리지널 리플렛’ 증정 이벤트를 확정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후지모토 타츠키관’ 상영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골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룩백’과 ‘체인소 맨’을 탄생시킨 후지모토 타츠키의 17세부터 26세까지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폭발하는 재능의 원점을 담아낸 단편 걸작선인 ‘후지모토 타츠키 17-26’이 메가박스 선행 상영 예매 오픈과 함께 ‘후지모토 타츠키관’ 상영 이벤트를 공개했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후지모토 타츠키관’ 상영 이벤트는 메가박스 코엑스, 홍대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 메가박스 지점에서 열린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후지모토 타츠키의 세계관을 오롯이 담아낸 네 편의 영화 ‘룩백’,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1’,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2’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메가박스 단독 선행 상영에서는 후지모토 타츠키의 작품 세계를 아카이빙한 오리지널 리플렛이 관객들에게 증정된다. 오리지널 리플렛에는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와 담당 편집자 린 시헤이의 신규 대담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으며, 두 인물이 당시를 회상하며 집필 당시의 추억과 인상 깊었던 장면들에 대해 나눈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후지모토와 린 시헤이의 대담은 과거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으며, 창작의 원점에 다가가는 이번 대화 역시 팬은 물론 새롭게 작품을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놓쳐서는 안 될 필독 인터뷰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화를 기념해 수록된 각 작품의 키 비주얼, 스토리 요약, 감독 코멘트, 그리고 작가의 특별 메시지까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소장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후지모토 타츠키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그린 단편들을 강렬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게 하며, 그의 대표작들이 시작된 ‘원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먼저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진 귀여운 동생이었다”라는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여동생의 언니’는 훗날 ‘룩백’으로 이어지는 작품의 뿌리를 드러내고, “나유타는 내 여동생이다”, “그 녀석은 사람의 마음을 지니지 않고”라는 묵직한 대사가 담긴 ‘예언의 나유타’는 ‘체인소 맨’의 기반이 된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동정인 채로 언젠가 죽을 거야” 라는 도발적인 대사가 돋보이는 ‘사사키군이 총알을 막았어’는 강렬한 청춘의 감정을 대변한다.

이후 작품 세계는 우주적 스케일의 SF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맹목’, 비틀린 사랑을 폭주하는 액션으로 그린 ‘시카쿠’, 바다 위 피아노와 인어의 잔혹한 사랑을 담은 ‘인어 랩소디’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젠더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체성 혼란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자고 일어나면 여자애가 되어 있는 병’을 통해 총 8편의 다채로운 세계관의 정점을 완성한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순수하고, 난폭하고, 천진난만하고, 자극적인”이라는 카피와 함께 빠르게 교차되는 환상적인 비주얼들이 후지모토 타츠키의 잔혹함과 따뜻함,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메가박스 단독 선행 상영 확정과 함께 ‘후지모토 타츠키관’ 상영 이벤트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후지모토 타츠키 17-26’은 오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메가박스에서 선행 상영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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