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 최초,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영화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3관왕의 쾌거를 올린 김민종, 예지원 주연의 영화 ‘피렌체’가 감성적인 영상미와 묵직한 울림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세계 영화제 56개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 역대 최다수상을 기록한 이창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 특유의 절제된 미학을 통해, 인생의 중턱에서 마주하는 삶의 의미와 방향성이라는 진지한 물음에 여행과 같은 쉼표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
공개된 영화 ‘피렌체’ 티저 예고편은 이탈리아로부터 온 한 통의 메일로 시작된다. 이 메일은 무기력한 일상에서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석인의 삶을 다시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피렌체의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한 청년의 얼굴을 통해 석인은 젊은 시절 자신을 가득 채웠던 열정과 감정을 마주한다.
화면 가득 떠오르는 ‘다시, 마음이 설렘을 허락하다’라는 문구처럼 잊은 순간들이 서서히 되살아난다. 영화는 이탈리아 피렌체 전역 현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관객이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하는 듯한 몰입을 선사한다.
영화 ‘피렌체’로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민종은 주인공 석인 역을 맡아 깊은 삶의 굴곡과 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따라가는 내면의 여정을 섬세하게 열연한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연기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피렌체’는 영화 ‘범죄도시4’, ‘공조’, ‘황해’의 이성제 촬영감독이 참여해 시간에 잠긴 석조 건물, 아르노 강변의 석양, 고즈넉한 골목 등 단테가 살았던 도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 극장에서만 경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인생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영화 ‘피렌체’는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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