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가 배우 박성웅과 손잡고 압도적 스케일의 VCR로 전국투어 콘서트의 ‘흥’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며 B급 누아르 감성을 유쾌하게 녹여냈다. 벽에 붙은 ‘2025 코요태스티벌’ 포스터를 바라보던 박성웅은 “어이, 거기 누구 티켓 있으면 하나만 줘라”라며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담배 대신 코요태 응원봉을 건네받은 박성웅은 “거 ‘흥’ 하기 딱 좋은 날씨네”라며 코요태 담요를 덮은 채 화면을 응시, “즐겨, 살려는 드릴게”라는 명대사와 함께 임팩트를 남기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0일에는 콘서트 직후 큰 화제를 모았던 ‘2025 코요태스티벌 : 흥’ VCR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코요태 멤버들은 사극 세트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채 색다른 캐릭터로 시선을 끌었다. 신지는 “여러분이 즐겁게 보실 VCR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특별히 깜짝 출연해주신 분도 계신다”라고 밝혔고, “이번 VCR의 스케일이 엄청 크다”라며 기대를 높인 김종민은 댄스 장면을 위해 직접 아이돌 안무를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콘서트의 메인 테마인 ‘흥’과 관련, ‘내가 생각하는 흥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는 멤버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종민은 “흥이란 (텐션이) 업되는 느낌, 지금보다 더 들뜬 상태”라고 답했고, 신지는 “미치는 것”이라고 짧고 강하게 정의했다. 빽가는 “가만히 있어도 몸이 절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즉석에서 몸을 흔들어 보이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요태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대표 히트곡들로 꾸며진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은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서울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15일 울산 KBS홀에 이어 29일 부산, 12월 27일 창원에서 흥 바람을 이어간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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