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우석이 후원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최종 선정작 3편이 공개됐다.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는 25일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 이주용 감독의 <노웨어>, 허지윤 감독의 <디이디임바알>을 최종 선정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민용근 감독(영화 <소울메이트> <혜화,동>), 임선애 감독(영화 <세기말의 사랑> <69세>), 김유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본부장, 그리고 변우석이 직접 참여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9편을 최종 면접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뒤 최종 3편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작인 <그녀는 항상>은 기계에 밀려난 현실 속 연인의 치열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미스테리한 구조 안에서 사랑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다. <노웨어>는 퀵 배달원과 톨게이트 수납원의 쓸쓸한 겨울 순간을 포착하며 심사위원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디이디임바알>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소녀의 첫사랑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변우석은 심사 소감을 통해 “독립영화만의 실험성과 자유로움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지 다시금 실감했다”며 “세 작품 모두 저마다의 매력과 분명한 세계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에너지가 완성된 영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작은 계기였지만 이번 지원이 창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선정작들에는 총 3,000만원의 제작비가 균등 지원되며, 한국렌탈의 4,500만원 상당 장비 지원, 바로엔터테인먼트 및 전문가 멘토링, 서울독립영화제의 상영 및 배급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서울독립영화제2025 개막식에서 제작지원 시상 및 약정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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