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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서민재, 출산 알렸다 “반가워♥”

박지혜 기자
2025-12-06 07:02:38

친부와 갈등 속 출산 추정 게시물 공개…양측 법적 공방 속 새 생명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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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서민재, 아기 출산 알렸다…“반가워♥” (사진=SNS)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출산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서민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신생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시기적으로 서민재가 출산 후 자신의 아기를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그는 출산예정일이 12월 13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5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아빠 된 것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전 남자친구 A씨의 얼굴과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임신 후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민재는 “무책임하게 임신해놓고 버리면 어떻게 하냐”며 A씨에게 연락을 요청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그는 A씨로부터 “갑작스러워 바로 답장 못 했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주장하며 직접 A씨의 자택 인근까지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A씨 측 법률대리인은 “A씨는 서은우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오히려 서민재가 4월 29일부터 A씨가 하지 않은 말로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거나 주소지로 찾아왔으며, 감금 및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서민재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비방글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시한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또한 A씨 측은 서민재가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협박, 감금, 스토킹처벌법 위반(잠정조치 위반 사항 포함) 혐의들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이에 서민재는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서민재는 SNS에 올렸던 A씨 관련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일각에서 합의설이 제기되자, 서민재는 지난달 30일 “협의가 돼서 게시물들을 삭제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부의 잠적 및 차단 상태는 여전하며, 저는 일체 다른 요구 없이 소통만 간절히 요청하는데도 무시당하고 있는 을의 입장이라 상대의 불법 추정 행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법적 대응도 연기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기 친부로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어떠한 단 하나의 행동과 도리를 지키지 않고 두 생명을 고통에 몰아넣는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 반드시 다 돌려받을 거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민재(서은우)는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의 여성 정비사로 일한 독특한 이력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2년에는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서민재의 출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함께 친부와의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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