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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관객 돌파…‘국보’ 174분 러닝타임 뚫고 흥행

서정민 기자
2026-01-10 08: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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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관객 돌파…‘국보’ 174분 러닝타임 뚫고 흥행

일본 전통 연극 가부키를 소재로 한 영화 ‘국보’가 한국에서 개봉 8주 차 만에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개봉한 ‘국보’(감독 이상일)는 최근 누적 관객수 20만 명을 넘어서며 2025년 개봉 외화 독립예술영화 중 ‘콘클라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흥행은 174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과 한국 관객에게 생소한 일본 전통 문화인 가부키를 다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영화 ‘국보’는 2024년 ‘남은 인생 10년’, 2023년 ‘괴물’에 이어 최근 일본 실사 영화 중 한국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국보’는 국보급 가부키 배우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평생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두 남자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했으며, 각본은 오쿠데라 사토코가 맡았다.

본국인 일본에서도 ‘국보’는 지난해 6월 6일 개봉 이후 31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실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다.

작품성 면에서도 인정받아 2026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에 선정됐으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국제장편영화상과 분장상 부문 쇼트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은 전 세계 86개국이 출품한 작품 중 15편만이 쇼트리스트에 포함됐으며, 이 중 5편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최종 노미네이트로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는 미디어캐슬이 수입하고 ㈜NEW가 배급했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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