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11회에서는 강민우(악역)의 압박에 맞서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벼랑 끝 전술을 펼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11회 예고편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위태로운 모습과 함께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지우는 이경도에게 "갈 거구나"라고 말한다. 담담한 듯하지만 슬픔이 배어있는 목소리는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경도 역시 "차라리 숨자. 차라리 죽자"라며 극도의 불안과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주변에서는 "너네 멀리 어디 나가 살아"라며 도피를 종용하고, "서지상(이경도)님 무책임하다는 생각 안 하십니까?"라는 비난이 쏟아지며 두 사람을 옥죄어 온다. 악역 강민우는 이들을 불륜 프레임에 가둬 사회적으로 매장하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이경도의 치밀한 계획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우의 감시와 압박을 피하기 위해 잠시 서지우의 곁을 떠나는 척하며,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려는 작전이라는 것이다. 이경도는 강민우와 대면해 "강민우 씨 총알 다 떨어졌죠"라고 일침을 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개 짖는 소리 시끄러워서 오긴 왔는데"라며 여유마저 보이는 그의 모습은 그동안 수집해온 증거들로 강민우를 무너뜨릴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한다.

서지우 또한 언니 지연과 함께 강민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연은 "제 남편 강민우 때문이었습니다"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폭로할 조짐을 보이고, 서지우 역시 "아직 조금만 더 기다려"라는 언니의 말에 이를 악물고 버티는 모습이다. 이경도가 밖에서 강민우를 흔들고, 서지우와 지연이 내부에서 그를 압박하는 양동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도는 서지우에게 "지우야, 우리 잘 살자"라고 말한다. 모든 싸움을 끝내고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굳은 약속처럼 들린다. 불륜이라는 오명을 쓴 채 벼랑 끝에 선 두 사람이 과연 강민우의 계략을 무너뜨리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벼랑 끝에 선 연인들의 위태로운 사랑과 운명적인 선택을 그린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11회, 방송 시간은 오늘(10일) 밤 10시 40분이다. '경도를 기다리며' 재방송, 다시 보기는 OTT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