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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영 '복면가왕' 10년의 기록 1부

이다겸 기자
2026-01-11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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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MBC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지난 4일 '더 파이널 마스크' 특집을 끝으로 10년 역사의 시즌 1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복면가왕' 시즌2가 예정된 가운데, 숱한 화제와 감동을 낳았던 '복면가왕'은 오늘(11일) 오후 5시 55분 방송되는 특집 프로그램 '복면가왕 10년의 기록 1부'를 통해 그 찬란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지난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역대 가왕들이 총출동해 '최후의 복면가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동방불패' 손승연,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등 내로라하는 가왕들이 계급장을 떼고 오직 목소리 하나로 진검승부를 벌였다. 특히 '명사수'와 '동방불패'의 파이널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무대를 장악한 '명사수'는 결국 '동방불패'를 44대 55로 꺾고 '더 파이널 마스크'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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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가면을 벗은 '명사수'의 정체는 바로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였다. 테이는 "정말 꿈만 같다. 복면가왕 10년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해에 출연했을 때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님에게 져서 탈락했고, 재도전했을 때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님이 버티고 있었다"며 웃픈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테이의 우승은 끊임없는 도전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라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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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늘 방송되는 '복면가왕 10년의 기록 1부'에서는 지난 10년간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수많은 복면 가수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한다. 파일럿 방송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초대 가왕 '자체검열 모자이크' 솔지부터 최다 연승(9연승) 신화를 쓴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독보적인 음색으로 장기 집권했던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등 '복면가왕'의 역사를 빛낸 레전드 가왕들의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면 뒤에 숨겨졌던 스타들의 반전 정체 공개 순간과 판정단들의 유쾌한 추리 대결, 그리고 제작진이 꼽은 베스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던 '복면가왕'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이번 특집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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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MBC 측은 "'복면가왕'이 잠시 휴지기를 갖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2026년 하반기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복면가왕'은 잠시 숨을 고르지만, 그 감동의 여운은 '10년의 기록' 특집을 통해 계속될 전망이다. '복면가왕 10년의 기록 1부'는 오늘(11일) 오후 5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