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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최고의 상대? 다르빗슈·이치로” (야구인생)

정혜진 기자
2026-01-23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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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최고의 상대? 다르빗슈·이치로” (제공: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악마 2루수’ 정근우가 자신이 야구를 하며 직접 상대해 본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정근우는 22일 공개된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2026년을 맞아 구독자 Q&A를 진행했다. 정근우는 ‘국제대회를 포함해 상대해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투수는 다르빗슈, 타자는 이치로”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다르빗슈 선수의 슬라이더는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하고, “타자를 떠올리면 지금은 오타니라고 말하겠지만 내가 현역일 때는 오타니 선수가 투수만 해서 뽑기 어렵고, 개인적으로 타자는 이치로 선수다”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2009년 동점에서 이치로 선수의 안타 때문에 졌던 기억이 있다. ‘스타’기 때문에 ‘이치로’기 때문에 칠 수 있었던 볼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타석에서의 여유와 루틴, 경기를 자기 쪽으로 가져오는 분위기가 어마어마했다”고 떠올렸다.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야구대표팀과 결승 경기에서 9회말 5:5 상황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10회 연장 끝에 패배했다. 당시 이치로 스즈키는 10회 초 2타점 결승타를 쳐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정근우는 자신의 인생경기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을 상대한 준결승전을 뽑았다. 정근우는 “일본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일본 이기고 쿠바까지 이기며 금메달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까지 냈다”고 말했다.
 
‘불꽃야구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근우는 ‘다시 돌아 올거죠?’라는 질문에 “어떤 상태로든 돌아 가겠다”고 말하며 “나 역시 ‘불꽃야구 시즌2’가 제작된다는 공식입장을 내용을 너무 기다려왔다. 더 단단하고 튼튼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불꽃야구’ 측은 지난해 12월 말 시즌2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또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에 대한 질문에 “야구선수로 성장기에 만났던 고(故) 조성옥 감독님 덕분에 연습도 많이 하고 청소년 대표팀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은사였던 이종도 감독님은 1학년 때부터 프로에 갈 때 까지 나를 이끌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또 ‘축구랑 야구 뭐가 힘든가?’ ‘183cm의 평범한 야구선수로 살고 싶은가?’ ‘김성근 감독님의 통역사로 역할을 하는데 다 알아듣는 건가?’ 등 구독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유쾌하게 답했다. 없다.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님과 같이 브이로그를 찍어달라’는 요청에 “아들 같은 마음이라, 추우면 추운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감독님에게 피로가 쌓이면 안 되니 망설여진다”며 “기회가 되면 여쭤보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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