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주일간 벌어진 감금폭행 사건의 숨겨진 배후를 추적한다.
지난해 4월 8일 밤, 경기 연천군 시골마을의 캄캄한 길가에서 주민에게 목격된 여성. 거동이 불편하고 몹시 불안해 보였던 80대 정금자(가명) 씨로, 차를 태워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그녀의 얼굴 상태는 처참했다.
병원에 이송된 정 할머니는 몸 곳곳이 멍들어 있었고, 얼굴과 갈비뼈는 골절돼 있었다. 아들의 집에 일주일째 감금돼 있다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는 할머니. 가해자의 정체는 놀랍게도 29살 손자였다.
침묵하던 손자의 고백
“할머니는 죄인이에요. 끝까지 이러시면 할머니 진짜 지옥 가요.” - 손자 고선우(가명)
한 달 전 열린 1심 재판에서 특수중존속감금치상 등으로 3년형을 선고 받은 손자 선우 씨. 내내 침묵하던 그가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도, 협박이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뜻밖의 고백이 담겨 있었다.
배후를 둘러싼 진실게임
“표ㅇㅇ, 박ㅁㅁ 두 사람의 협박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하면 배신했다고 해코지당하고 죽는 건 아닐까…” - 손자 고선우(가명) 옥중 편지
선우 씨가 편지에서 언급한 인물은 40대 무속인 박 씨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재력가 집안 출신으로 알려진 50대 표 씨(가명). 하지만 두 사람은 선우 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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