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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건' 기러기 아빠의 화형식

이다겸 기자
2026-02-03 1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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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건' 

한순간에 증발하듯 사라진 아내,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이 KBS '스모킹 건'을 통해 공개된다.

오늘(3일) 방송되는 '스모킹 건' 129회에서는 "은밀한 화형식 - 기러기 아빠의 비극" 편을 통해 2022년 8월 대구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당시 경찰에는 50대 여성 주은순 씨(가명)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팀은 주 씨가 휴대전화를 둔 채 몸만 사라진 점, 귀가 영상은 있지만 외출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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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건' 

사건의 실마리는 아파트 CCTV 정밀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주 씨가 귀가한 지 한 시간 뒤, 남편이 자전거 헬멧을 쓰고 커다란 여행 가방을 힘겹게 옮기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남편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며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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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건' 

이날 '스모킹 건' 녹화장에서 이지혜는 "상상조차 못한 사연에 기가 막힌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안현모 역시 "반복된 거짓말이 부른 파국"이라며 탄식했다.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이병조 경위가 출연해 긴박했던 수사 과정을 생생히 전달하고, 이광민 전문의가 사건 이면의 심리를 분석할 예정이다.

가족 간의 신뢰가 무너진 비극적 사건의 전말을 다룬 KBS2 '스모킹 건' 129회 방송 시간은 2월 3일 화요일 밤 9시 4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