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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충주맨 퇴사 결정

정지연 기자
2026-02-13 1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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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충주맨 퇴사, 충주시

'충주맨'이 유튜브를 통해 퇴사를 발표했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퇴사를 알린 가운데, 그의 사직 시점이 조길형 충주시장의 충북도지사 출마 행보와 맞물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주맨'으로 활약해온 김선태 주무관은 13일 유튜브 채널 '충TV'를 통해 공직 생활 10년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 공식적으로 퇴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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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퇴사

김 주무관은 그동안 조 시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충주시 홍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조 시장을 스스럼없이 대하거나 B급 감성의 유머 소재로 활용하는 등 파격적인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김 주무관이 조 시장의 도지사 선거 캠프에 합류해 홍보를 도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김 주무관은 사직 이유를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충주시 홍보의 주역이었던 김 주무관이 시장의 거취 변화 시점에 맞춰 퇴사를 결심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정치적 행보를 함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7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충주맨이었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충주시는 김 주무관의 사직으로 인한 홍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