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독교 고난주간이 시작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오랜 지지자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친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해 10월 15일 보내온 편지를 게시했다. 고(故)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복음 집회를 이끌어온 인물로, 2011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왔다.
그는 이어 영적 조언을 전하며 “예수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게 바로 당신”이라고 썼다. 또 “당신의 영혼이 안전하고 영원히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는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편지 말미에는 로마서 10장 9절 말씀을 인용하며 글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암살 미수 사건에서 총탄이 약 0.6㎝ 차이로 빗나가는 생사의 고비를 넘긴 이후 신앙과 사후 세계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성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당시 발언은 농담이었다. 나는 분명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