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8원 넘게 뛰며 1,519원대에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 대비 18.4원 오른 1,519.70원에 집계됐다. 야간 거래에서는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새벽 2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환시 종가 대비 9.30원 상승한 1,510.60원에 마감했다. 장 전체 고점은 1,524.10원, 저점은 1,506.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7.40원에 달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전반에 걸쳐 강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달러는 유로화 대비 0.44% 오른 유로당 1.1537달러, 엔화 대비 0.52% 뛴 달러당 159.61엔에 거래됐다. 파운드화 대비로는 0.60% 급등한 파운드당 1.3225달러를 기록했다. 새벽 2시 4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9.54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42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90위안,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44원을 나타냈다.
한편 3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36억 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9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고환율 방어를 위한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환산액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194억 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