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코미디 소속 코미디언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인기 코너 ‘장기연애’ 시리즈 팀이 만우절 기념 결혼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숏박스’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장기연애’ 커플로 나타나 결혼 콘셉트로 팬미팅을 개최하고 구독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기연애’ 커플인 김원훈과 엄지윤은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연출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숏박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라는 이름으로 ‘서울 사랑의 열매’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콘텐츠를 통해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환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수년간 ‘장기연애’ 시리즈를 통해 현실 연애의 공감과 웃음을 전해온 ‘숏박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팬들과의 유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장기연애’ 측은 깊은 애정을 담아 일문일답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하 ‘장기연애’ 팀의 일문일답 전문]
Q. ‘장기연애’ 시리즈가 대중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유튜브 숏 콘텐츠의 대표적인 인기 코너로 꼽히고 있습니다. 큰 사랑을 받게 된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Q. 콘텐츠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쌓였는데, 각자 맡고 있는 역할의 성격이나 상황의 변화는 어떻게 그림을 그리시나요?
15년 ‘장기연애’ 커플의 감성을 잘 살리기 위해, 낭만적 설렘보다는 서로의 습관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파트너십에 집중했어요. 다만, 그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질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꼭 넣었어요. 직설적으로 말할 수 있는 끈끈한 유대감과 디테일한 배려를 각 캐릭터의 중심으로 잡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촬영하면서 ‘이건 연기가 아니라 실제 아닌가’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이유를 말해주세요.
저는 초기 연애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요. 원훈이 계속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모습이나 학생 말투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건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지윤이와 달리 프로포즈 편이 기억에 남아요. 영상에도 담겼지만 현장에서 프로포즈 중간에 계속 웃음이 터져서 힘들었거든요. 그 장면을 오히려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
항상 구독자분들이 달아주시는 댓글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회심의 대사였는데 생각보다 주목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저희가 예상치 못했던 장면을 사랑해 주시거든요. 그런 반응들 전체를 피드백 삼아서 다음 콘텐츠들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해요.
Q. ‘장기연애’를 마치고 이제 결혼 이후 콘셉트에 본격적으로 접어드는데요, 4/1 만우절 결혼식을 오프라인 이벤트로도 확장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구독자들을 만나고 싶었나요? 또 그리는 그림이 있을까요?
가장 사랑받은 ‘장기연애’ 시리즈의 마무리를 꼭 소중한 구독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연애하는 기간 동안 응원해준 친구들, 아낌없는 조언과 사랑을 보내준 선배들, ‘나도 저렇게 연애하고 싶어’라고 말해준 동생들까지 전부 저희의 구독자분들이거든요. 그 결실을 맺는 자리에 직접 초대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Q. 결혼 콘셉트를 하셔서 앞으로도 시도해보고 싶은 주제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 중 기대해볼 만한 관전포인트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결혼 이후 콘텐츠에 관련해서는 당장 정해진 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끼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재밌게 이야기 나눈 것이 있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면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Q. 이번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은 계기가 있나요? ‘장기연애’ 시리즈와도 맞닿아 있는 의미가 있다면 함께 설명해주세요.
이번 오프라인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현실적인 금전 문제로 예식을 망설이거나 어려움을 겪는 젊은 예비부부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세 사람이 그동안 대중분들께 받은 과분한 사랑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원훈과 지윤처럼 오랜 시간 묵묵히 사랑을 지켜온 청춘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상처받지 않고 따뜻한 새 출발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뜻을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