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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중학교 러브콜 봇물

서정민 기자
2026-04-20 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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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사진= FX솔루션)
가수 김장훈이 'Honey(허니)'를 향한 젠지(Gen-Z) 세대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중학교 축제 현장을 다시 한번 휩쓸 조짐이다.

최근 김장훈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경북 등 전국 각지 중학교로부터 잇따른 축제 섭외 요청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올 연말 축제 일정까지 일찌감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투어 콘서트 '원맨쇼'의 티켓 예매율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서 예견된 바 있다. 당시 원조 가수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장훈은 방송 중 초·중등생들 사이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언급하며 중학교축제에서의 공연을 약속했는데, 이 발언이 방송 직후 실제 현장의 '러브콜'로 이어지며 빠르게 성사된 것.

김장훈은 4개 중학교의 축제에서 공연을 하기로 약속하고 날짜까지 확정을 지은 상태이다.

특히 노을 강균성과 함께 발표한 'Honey' 리메이크 듀엣 음원은 이러한 분위기에 더욱 불을 지폈다.

김장훈 모창의 원조 격인 강균성과 원곡 가수 김장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곡은, 웃음기 뺀 두 사람의 감정을 절제한 보컬로 곡의 슬픈 정서를 배가시켰고, 초고음역대까지 거뜬히 소화하며 기존 팬덤은 물론 젠지 세대에게도 감동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는 곧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다양한 반응으로 이어지며 'Honey'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고 있다.

김장훈은 앞서 방문한 배재중학교, 산본중학교, 운정중학교 등에서 학생들이 'Honey'를 떼창하는 이색적인 진풍경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숲튽훈 버전의 'Honey'로 음원 역주행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리메이크곡이 젠지 세대의 화력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이러한 파급력은 가장 먼저 공연 시장의 변화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전국투어 '원맨쇼'는 최근 들어 예매 관객층의 연령대가 눈에 띄게 낮아지는 추세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는 물론 초등학교 축제에서도 이례적으로 섭외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놀랍다는 전언이다. '히든싱어8' 출연 이후 전국투어 티켓 수요도 급증해 매진 행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편, 젠지 세대의 폭넓은 지지 속 김장훈은 평택, 인천, 대구, 부산, 전주, 의정부, 안양, 수원을 거쳐 이달 26일 하남, 5월 3일 구리, 9일 용인, 23일 성남, 31일 부천, 6월 6일 창원, 7일 울산, 10일부터 14일 서울, 20일 제천, 21일 춘천, 28일 대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원맨쇼'를 개최한다. 올해 도합 전국 약 30개 도시를 순회하며 왕성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