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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삼둥이 만두 먹방에 기적

서정민 기자
2026-04-29 0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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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사진=EBS)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19세에 소녀 가장이 된 '만두퀸' 남미경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연예인 자녀의 먹방을 계기로 꿈을 이뤄낸 기적 같은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늘(2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연 매출 230억 원, 하루 생산량 20톤을 자랑하는 남미경의 성공 비결과 굴곡진 인생사가 전격 공개된다. 매일 150여 종의 만두가 쏟아져 나오는 2500평 규모의 초대형 공장이 베일을 벗고, 원재료 손질부터 배합·성형까지 이어지는 생산 라인 전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출근까지 단 10초, 공장 내 대표실 한편에 마련된 소박한 방에서 생활하는 '공장살이' 사연도 공개되며, TV도 없이 최소한의 생필품만 놓인 '역대 가장 작은 백만장자의 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는 숱한 역경을 딛고 만두 성공 신화를 일궈낸 남미경의 눈물겨운 과거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19세에 소녀 가장이 된 그녀는 사고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 생계를 책임지며 화장품 방문 판매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친구들이 알아볼까 봐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는 고백은 뜨거운 눈물을 자아낸다. 이후 보험왕을 거쳐 만두 유통에 뛰어들었지만 "여자라서 안 된다"는 편견에 맞서야 했고, 1990년대 후반 월 수익 2천만 원을 달성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는 시련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만두를 만들다 손가락 절단 사고까지 당하며 "손가락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더라"는 충격적인 고백이 서장훈을 비롯한 모두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에게 극적인 반전이 찾아왔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의 자녀가 갈비만두를 폭풍 먹방으로 선보이면서 폐업 위기의 회사가 기사회생했고, 불과 3개월 만에 1년 치 매출을 달성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남미경은 "만두가 맛있으면 언젠가는 대박이 날 거라는 꿈이 이루어졌다"며 벅찬 심경을 전한다.

소녀 가장에서 출발해 화장품 방판·보험왕을 거쳐 만두 유통에 뛰어든 남미경이 신용 불량, 손가락 절단이라는 이중고를 딛고 연예인 자녀 먹방이라는 기적 같은 반전을 발판 삼아 연 매출 230억 원의 만두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생 역전 스토리는 오늘(29일) 밤 9시 55분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