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과 요코하마미술관이 한·일 미술 교류 80년을 조망하는 대규모 전시를 선보인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현대미술, 백남준, 이우환 등 키워드가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드 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은 광복과 일본 패전 직후인 194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한·일 미술 교류사를 다룬다. 회화, 조각, 사진, 뉴미디어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양국 작가 43명(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재일조선인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사이에서: 재일조선인의 시선’, 백남준과 일본 예술가들의 교류를 다룬 ‘백남준과 일본 예술가들’, 국교정상화 이후 미술 교류를 조명한 ‘넓어진 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우환, 박서보, 무라카미 다카시, 정연두, 다나카 고키 등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식 전시뿐 아니라 비공식 네트워크와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 연대의 역사까지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 설치된 한·일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공개돼 공간을 확장했다.
한편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대화, 전문가 강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