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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셰프’ 첫날부터 위기

정혜진 기자
2026-05-14 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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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셰프’ 첫날부터 위기 (제공: tvN)


tvN 새 예능 ‘언더커버 셰프’가 첫 방송을 앞두고, 톱 셰프 3인방의 극한 ‘위장 취업 DAY1’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4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각각 다른 나라 주방에 ‘막내’로 투입돼 계급장을 내려놓고 생존형 적응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타이틀 대신 현장 실전으로 던져진 이들의 첫날은 당황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먼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전직 농부라는 가짜 신분으로 잠입한 샘 킴은 주방의 ‘병풍’이 되는 수모를 겪는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주방에서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뭐라도 할 게 있을까요”라고 묻지만, 돌아오는 것은 단호한”NO(아니요)”. 주방 한구석에서 기웃거리며 자리를 못 잡는 허둥대는 모습이 웃음을 터뜨린다.

중국 청두로 향한 정지선은 전직 ‘복싱 선수’라는 파격적인 가짜 신분으로 면접까지 치르고 호기롭게 주방에 입성하지만, 본토 식재료의 매운맛에 무너진다.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개구리 등 상상 초월의 재료를 마주하고 몸서리치는 것. ‘중식여왕’도 주방에서 비명을 지르는 상황은 계급장 떼고 시작한 언더커버 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예고한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전직 ‘야구선수’라고 속인 권성준 역시 뜻밖의 식재료 굴욕을 당한다. 정교한 테크닉으로 요리 서바이벌을 평정했던 그가 숭덩숭덩 엉망으로 감자를 손질하자, 현지 선배가 “감자는 이렇게 깎는 거야!”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린 것. 감자를 못 깎아 쉴 새없이 쏟아지는 이탈리아어 잔소리 폭격을 맞고 있는 ‘나폴리 맛피아’의 당혹스러운 표정은 ‘막내 적응기’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하지만 정체를 숨기려는 노력도 잠시, 몸에 밴 ‘셰프 본능’이 변수로 작용한다. 불쑥 튀어나온 전문가급 칼질과 핸들링에 현지 동료들은 “너 식당 일 해본 적 있어?”라며 날카로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정체가 탄로나면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 첫날부터 몰아치는 발각 위기를 이들이 어떻게 극복하고 5일 안에 주방의 최정점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리얼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5일 안에 주방의 정점에 도전하는 이들의 성장과 생존 과정이 시청자들에세 신선한 재미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언더커버 셰프’는 오는 5월 21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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