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생제르망(PSG)이 리그앙 최종전에서 같은 연고지 파리 FC에 역전패를 당하며 씁쓸한 시즌 마무리를 했다.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결과를 되돌리지 못했고,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의 조기 교체로 오는 30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결승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후반 5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파리 FC의 교체 자원 알리마미 고리가 후반 31분과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연속으로 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PSG는 이미 지난 라운드에서 통산 14번째, 5시즌 연속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 상태로 경기 전 트로피 시상식을 마친 뒤 마지막 리그 경기에 나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챔스 결승을 의식해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으며,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 등을 후반 막판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경기 최대 변수는 전반 27분 뎀벨레의 조기 교체였다.
PSG는 오는 30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챔스 결승에서 아스널과 맞붙어 유럽 정상 수성에 나서는 만큼, 뎀벨레의 컨디션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수문장 마트베이 사포노프는 7차례 선방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PSG는 점유율 63%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고, 반면 파리 FC는 17개의 슈팅 중 9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기대득점(xG) 2.13을 기록했다.
고리는 후반 22분 교체 투입 후 단 9번의 볼터치 만에 두 골을 합작하며 소파스코어 평점 8.7을 받았다.
PSG 엔리케 감독은 "시즌 막바지라 어려운 경기였다"며 "이제 2주 동안 챔스 결승,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파리생제르망(PSG)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